'메르스 병원 환자 받지 말라' 이메일 보낸 서울의료원 의사 인사조치

입력 2015-06-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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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받지 말라는 이메일을 동료 의료진에게 보낸 서울의료원 의사에 대해 징계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의료원의 모 의사가 자신의 개인 메일을 통해서 90여명의 의사들에게 본인 생각을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안의 엄중함을 생각해서 인사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의사는 지난 8일 오후 서울의료원 내 의료진과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메르스 관련 29개 병원으로부터 환자 유입을 금지하란 이메일을 병원 소속 전문의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이는 해당 의사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서울의료원의 방침이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의료원은 현재 메르스 환자 관련 적극적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의료원은 서울시가 운영 중인 병원 가운데 가장 큰 병원으로, 메르스 선별 진료소와 음압 시설을 갖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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