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머니 베개로 얼굴 눌러 숨지게 한 아들 자수

입력 2015-06-09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대구 동부경찰서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 얼굴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아들 K(53)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K씨는 8일 오후 1시 47분께 대구시내 자기 집 안방에서 어머니(79)씨를 베개로 얼굴을 눌러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범행 뒤 오후 1시 47분께 경찰에 직접 전화해 "내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K씨는 "아침에 어머니가 부엌에서 넘어지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삶은 무의미하다고 봤다"며 "대화를 나누다가 편히 주무시라고 한 뒤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집에는 아버지(86)가 있었으나 귀가 어두워 사건 발생을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K씨 어머니는 5년 전부터 치매를 앓았으나 집안 경제사정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64,000
    • +0.88%
    • 이더리움
    • 4,36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2.59%
    • 리플
    • 2,850
    • +2.22%
    • 솔라나
    • 190,400
    • +1.38%
    • 에이다
    • 566
    • -0.5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40
    • +0.74%
    • 체인링크
    • 19,030
    • +0.58%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