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웬말’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소폭 상승

입력 2015-06-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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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0.09% 오른 22주째 상승

6월로 접어들어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전세는 수요가 줄었지만 가격은 여전히 오르고 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은 통상적으로 부동산시장의 거래비수기로 꼽힌다. 계절적 약세장인 여름에 들어서는 초입으로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랐다.

이는 장기간 지속된 전셋값 오름세와 전세난에 주거 안정성을 위한 실수요층이 매매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제도 완화로 사업환경이 좋아진 재건축 역시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승흐름이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서는 신도시(0.02%)와 경기ㆍ인천(0.03%)도 상승폭이 낮기는 하지만 오름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17% 상승했고, 신도시(0.04%)와 경기ㆍ인천(0.06%)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사 수요는 줄었지만 매물 부족으로 국지적인 가격강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올 여름은 비수기가 실종되고 6월에는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계절적 요인에 상관없이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는데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가격상승 피로감이 누적됐고 5월에 비해 수요가 줄어든 분위기로 거래에 따라 상승폭은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 센터장은 “전세시장은 수급불균형이 이어지며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금리로 전셋집의 월세화가 진전되는 가운데 수요대비 부족한 공급으로 전세시장 불안 양상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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