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땡처리 항공권 쏟아져…중국 제남ㆍ계림행 등 10만원대부터

입력 2015-06-08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르스' '땡처리 항공권'

(사진=072닷컴 사이트 캡처)

중동호흡기증후권(메르스)의 여파로 한국 관광을 취소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내국인의 수요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4일 현재 한국 여행을 포기한 외국인은 2만600명이다. 하루 전날 1만1800명에 비해 확연히 늘어났다. 한국 여행을 포기한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440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대만(2900명), 일본(1000명), 동남아(300명), 홍콩(200명) 등의 순이다.

한국 여행을 포기하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객의 해외 여행도 크게 움츠러들 것으로 보인다. 뚜렷한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른바 땡처리 항공권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출국 날짜에 임박해 취소하는 경우 주로 땡처리 항공권으로 시중에 풀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땡처리 항공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이트에서는 오는 10일 이후 출발하는 항공권들이 대거 나와있는 상황이다. 10일 인천발 중국 제남행 티에이항공은 12만3000원에 올라왔다. 이밖에도 부산발 중국 계림행 상해항공은 16만1000원이다. 부산발 일본 후쿠오카행 제주항공은 21만5000원, 인천발 싱가포르행 스쿠트항공은 22만9000원, 인천발 홍콩행 이스타항공은 25만원 등 주로 동남아나 중국행 항공권이 많이 올라와 있다.

한편 땡처리 항공권이 대거 풀린 상황에 대해 네티즌은 "메르스 여파 땡처리항공권, 조건 좋은건 많은데 가기가 좀" "메르스 여파 땡처리항공권, 해당국에서 입국금지 되는거 아닌지" "메르스 여파 땡처리항공권, 미리 사두고 나중에 가면 좋을텐데" "메르스 여파 땡처리항공권, 평소보다 많긴 한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메르스' '땡처리 항공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89,000
    • -0.38%
    • 이더리움
    • 4,067,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0%
    • 리플
    • 704
    • -0.42%
    • 솔라나
    • 202,000
    • -1.51%
    • 에이다
    • 604
    • -0.66%
    • 이오스
    • 1,068
    • -2.64%
    • 트론
    • 175
    • +0%
    • 스텔라루멘
    • 145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00
    • -2.22%
    • 체인링크
    • 18,140
    • -3.61%
    • 샌드박스
    • 579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