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시장 경쟁 심화…현대ㆍ기아차 유연한 가격정책 필요 - NH투자증권

입력 2015-06-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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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산업이 현지 업체의 가파른 성장과 일본 기업의 회복세로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ㆍ기아차의 판매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가격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로컬메이커가 저가 SUV 시장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중국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148만5000대를 기록했다. 차급별 판매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SUV는 51.0%, MPV 10.6%, 세단은 -9.8%다.

이 중 중국 로컬메이커의 5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3만7000대로 성장세 지속하고 있다. 중국 로컬메이커의 시장점유율은 16%로 2월 이후 월별 하락세 보이고 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 높은 점유율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기업도 중일 영토분쟁 이후 장기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판매 회복을 위한 GM, 폭스바겐의 가격인하 정책 등으로 중국 시장 경쟁 강도 심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현대ㆍ기아차의 중국 내 판매가 부진을 겪고 있다. 현대ㆍ기아차의 5월 중국판매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한 8만5000대, 7.7% 줄어든 4만8000대를 기록했다.

현대ㆍ기아차의 올해 중국 출고판매 목표는 각각 전년 대비 3.6% 증가한 116만대, 15.3% 늘어난 74만5000대로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향후 월평균 10만1000대, 6만8000대 판매가 필요하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투싼, K-5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현재 소매판매 수준과의 괴리를 감안할 때 사업계획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차량가격이 정상화(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익성 보다는 시장상황과 연계한 유연한 가격정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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