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삼성전자 투자부문분할+제일모직의 분할합병 전망 – 현대증권

입력 2015-06-08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은 8일 제일모직에 대해 “지배구조개편의 다음 수순은 삼성전자 투자부문분할과 제일모직의 분할합병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을 상향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연구원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완료 후 삼성전자에서 자사주 12.2%, 삼성에스에디스 22%, 삼성바이오로직스 46.3%만을 가지고 인적분할된 순자산 20조원의 분할신설회사를 합병제일모직이 흡수합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분할합병으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주들은 합병기업이 삼성바이오 97.5%와 삼성에스디에스 39%를 보유하게 돼 이 두 기업 성장의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분할합병은 네 기업 주주에게 모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엘리엇 펀드의 주장 중 현물배당 요구는 동의를 얻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 연구원은 “과거 삼성물산 주가가 보유 자산가치를 완전히 반영해서 거래된 적이 없어 합병이 부결될 경우 오히려 주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물산의 개정 상법상 배당가능한도는 2조원 전후로 삼성전자 지분을 모두 현물 배당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대규모 현물배당은 채권자 가치를 훼손할 수 있어 2012년 도입후 국내기업은 실행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변화는 이번이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SPA 패션사업은 낮은 제조원가, 빠른 고객 니즈 반영, 유통구조 개선이 핵심임을 고려하면 삼성물산의 글로벌 거점 및 상사부문과 시너지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트럼프 틱톡, 개설 사흘 만에 팔로워 500만…35만 바이든 캠프 압도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김호중 후폭풍 일파만파…홍지윤→손호준, 소속사와 줄줄이 계약 해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14: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234,000
    • +2.22%
    • 이더리움
    • 5,25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4.05%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8,500
    • +3.2%
    • 에이다
    • 639
    • +0.31%
    • 이오스
    • 1,114
    • +1.09%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8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50
    • +2.94%
    • 체인링크
    • 24,630
    • +0.82%
    • 샌드박스
    • 639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