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셔틀탱커 3척 3702억원에 수주

입력 2015-06-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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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29억 달러 수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5만톤급 셔틀탱커(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미주지역 선사와 3억3000만 달러(3702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3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293m, 폭 49m의 15만5000 DWT급 셔틀탱커이며 납기는 2018년 2월까지이다. 인도 후에는 캐나다 동부 해상 유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상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선적해, 육상의 저장기지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유조선이다. 유럽의 북해와 캐나다 동부, 브라질 해상 유전지대에 주로 투입된다.

셔틀탱커는 같은 크기의 일반 유조선보다 선가가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선박이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셔틀탱커도 선가가 척당 약 1억1000만 달러로 같은 크기 유조선 가격(6500만 달러)의 1.7배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114척 중 43척을 수주해(클락슨 집계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37.7%로 이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유조선 11척, 컨테이너선 10척, LNG선 2척 등 약 29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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