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큰손'들 한국 車부품 사러왔다

입력 2015-06-0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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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수한 자동차 부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한 '2015 국제 수송기계 부품산업전'이 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37개국에서 온 222개 바이어 업체와 국내 전시기업 141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고 코트라가 밝혔다.

특히 해외 바이어 중에는 제너럴모터스(GM),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완성차 업체는 물론 대형 벤더기업(콘티넨탈·보쉬·마그나), 대형 유통기업(어드밴스오토파츠·다콤사) 등 구매력이 큰 매출액 1억달러 이상 기업이 122개사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한국산 자동차 부품과 신기술을 살펴보고 제품 구매와 사업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계 3위 완성차 업체로 한국 기업 300여 곳과 거래하는 GM은 올해 엔진, 파워트레인, 차체 부품을 한국에서 추가로 구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세계 3위 오일펌프 생산업체인 스택폴은 아시아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현지 소싱을 확대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은 중국 본사와 중국 법인 구매 담당자 10여명이 방한해 부대행사로 '한독 오토포럼'을 열어 구매정책 설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남미 최대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 유통업체인 멕시코 다콤사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행사에 참가해 한국 협력업체 발굴에 나선다.

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인천경제진흥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처음으로 한국의 차체 경량화 기술을 알리기 위한 '자동차 경량화 테마관'이 마련된다.

'자동차 신기술 포럼'과 함께 운영되는 이 테마관에는 LG하우시스, 효성,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참가해 '21세기 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 기술을 소개한다.

인천시, 경상북도, 충청남도, 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5개 기관은 공동관을 구성해 지방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수출을 지원한다.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모비스도 대중소 상생협력관을 통해 협력사들을 지원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현지 조달을 확대하려는 해외 완성차 업체와 대형 벤더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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