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오정연 "내가 프리선언한 이유는…" 속마음 고백

입력 2015-06-0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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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출연한 오정연.(방송화면캡처)

방송인 오정연이 KBS 퇴사 이유를 밝혀 화제다.

2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프리 활동을 선언한 문지애와 오정연이 게스트로 출연, 그동안 쌓아뒀던 속마음을 털어 놨다.

이날 오정연은 KBS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언제부턴가 목소리가 뉴스 할 때마다 떨리고 안 나오더라"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뉴스 스튜디오에 들어가고 그 자리에 앉으면 안되더라. 뉴스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괴물 같았다. 자괴감이 쌓였다. 상담도 많이 받고 치료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오정연은 "내 경험이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 생각해보니까 뉴스를 잘 안 믿게 되더라. 제가 이혼을 했을 때 기사를 가장 먼저 내신 분이 제가 이혼 소송을 걸었다고 내셨다. 이혼조정신청을 한 것뿐인데 이혼 소송을 냈다고 하니까 모든 매체에서 그걸 따라서 쓰더라"라며 당시의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네티즌은 “오정연 진짜 힘들었겠다” “오정연이면 서장훈 전 부인?” “오정연 소분 좋진 않던데” “오정연 진짜 참하게 생겼다” “오정연 찌라시가 사실인가” “오정연 프리선언 한거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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