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핀테크 계열사 편입 가능해진다

입력 2015-06-02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금융지주사도 핀테크를 계열사로 편입할 수 있게된다 지주사. 겸직, 업무위탁 등 칸막이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해외법인 자금지원 걸림돌도 제거된다.

2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신한, KB 등 9개 금융지주 전략담당 임원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지주제도가 금융회사의 대형화 등 양적 성장에 많은 기여를 했다"면서도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와 자회사간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질적인 성장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금융위는 금융지주 칸막이 규제부터 풀기로 했다. 이해상충 방지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직원 겸직이 대폭 허용된다.

업무위탁 금지도 최소화해 연계영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하나-외환. 부산-경남 처럼 지주사 내 투뱅크인 경우 고객 정보를 통합해 입금·지급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해외시장 진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법인에 신용공여시 담보확보 의무 완화를 완화하고 자금지원(대출)뿐 아니라 보증도 허용키로 했다.

특히 핀트크 등 금융ㆍ실물융합업종도 자회사 편입을 허용키로 했다. 현재 금융지주사는 표준산업분류상 금융업, 금융밀접업종만 자회사로 편입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논의된 사항 등을 포함해 이달 중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겠다"라며 "법률 개정 등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들은 금융개혁 자문단이 연구ㆍ검토해 하반기중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99,000
    • +0.01%
    • 이더리움
    • 4,553,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3.73%
    • 리플
    • 3,038
    • -0.3%
    • 솔라나
    • 197,900
    • -0.35%
    • 에이다
    • 620
    • -0.64%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0.13%
    • 체인링크
    • 20,830
    • +2.01%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