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계기판 이상신호 감지 '이륙하다 리턴'…1시간30분 지연

입력 2015-06-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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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계기판 이상 신호가 나타나 계류장으로 '리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1일 김해공항 및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께 김해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갈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115 항공기가 활주로를 향해 가던 중 계기판 이상신호로 다시 계류장으로 돌아왔다.

리턴한 항공기을 점검한 결과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계류장으로 되돌아오면서 소모한 기름을 다시 채우는 시간이 약 1시간 30분이 걸려 승객들은 기내에서 장시간 대기하며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항공기가 되돌아온 이유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한 승객들은 기내에서 갑자기 기름 냄새가 풍겨오자 불안감에 떨며 승무원들에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해공항 항무통제실 측은 "출발 지연이 일어난 지 1시간이 넘도록 에어부산 측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아 내용을 모른다"며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를 보여 고객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에어부산 측은 "소모된 기름을 다시 채우는 과정에서 기름냄새가 나는 바람에 승객들이 동요한 것으로 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계기판 오작동 등에 대한 정확한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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