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개인용 컴퓨터 '애플-1', 경매서 2억원 이상에 팔리고도 주인 못찾아 화제

입력 2015-06-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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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초기 컴퓨터'

(사진=영상 캡처)

경매를 통해 20만 달러(약 2억2000만원)에 팔린 애플의 첫 개인용 컴퓨터 '애플-1'이 원주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 화제다.

31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방송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지역에 위치한 전자제품 재활용업체 '클린베이에어리어' 산하 새너제이 인근 밀파티스 영업소에 한 여성이 상자 2개를 가져왔다. 놀라운 것은 이 상자 중 하나에서 지난 39년 전 애플사가 처음 생산한 개인용 컴퓨터 애플-1이 들어있었다는 점이다.

애플-1은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론 웨인 등이 1976년 잡스의 집 차고에서 직접 손으로 조립해 생산한 애플의 첫 번째 데스크톱이다. 애플-1은 당시 200대만 제작돼 현재 경매에서는 억대에 거래되고 있다. '클린베이에어리어'는 경매를 통해 해당 여인이 가져온 애플-1을 20만 달러에 팔았는데 회사 규정상 판매 수집의 절반을 원주인에게 돌려줘야 하지만 이 여성을 찾지 못해 안타까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건을 맡길 당시 이 여성은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그냥 가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의 빅터 기천 부사장은 "상자를 가져온 여성의 인상착의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고 밝히며 "10만 달러 수표를 돌려줘야하니 반드시 우리 지점에 들려달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애플 초기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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