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그리스發' 악재에 급락…2090선 하회

입력 2015-06-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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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2090선을 하회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5포인트(1.28%) 내린 2087.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급락한데 영향을 받으며 하락 출발했다. 5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리스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틀 연속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여기에 5월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강력한 경기 회복에 대한 회의감도 커지는 모습이었다.

글로벌 증시 상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331억원, 5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홀로 36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3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업종이 3.68%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 증권, 통신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업종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3% 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SK텔레콤, 포스코, 신한지주 등도1~2% 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생명은 1.34% 오르고 있으며 NAVER와 한국전력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웅제약에 피인수된 한올바이오파마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자회사인 OCI머티리얼즈 매각을 결정한 OCI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5원(0.49%) 오른 111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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