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포, 바르셀로나-빌바오에선 논란…브라질 월드컵 땐 "신기" 칭송

입력 2015-05-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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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사포, 바르셀로나-빌바오에선 논란…브라질 월드컵 땐 "신기" 칭송

(사진=SPO TV 캡처)

FC 바르셀로나 네이마르의 사포가 아플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는 전혀 다른 대우를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바르셀로나-빌바오전에서는 '도를 지나친 행동'으로 평가 받은 반면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신기 들린 드리블'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15시즌 국왕컵 결승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1골과 함께 메시의 2골에 힘입어 빌바오를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이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직전 왼쪽 측면 깊숙하게 파고들며 사포라 불리는 레인보우 플릭을 시도했다. 공을 발에 끼워 들어 올린 뒤 상대를 제치는 기술이다.

빌바오 선수들은 이미 승부가 결정지어진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사포가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브라질 월드컵 때는 네이마르 사포는 신들린 기술로 평가받았다. 작년 6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예선전에서 카메룬을 4대 1로 꺾은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후반에 사포 기술을 선보이며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네이마르 사포에 네티즌들은 "네이마르 사포, 바르셀로나 빌바오전에서는 논란인데 월드컵 때는 최고의 기술이었네" "네이마르 사포, 바르셀로나 빌바오전에서 처음이 아니구나" "네이마르 사포, 바르셀로나 빌바오 경기에서는 타이밍이 문제였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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