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 "20대 인기 多, 30대 배우가 되고 싶다"

입력 2015-05-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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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현이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봤다며 아름다운 시절을 회고했다.

이아현은 3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남편 빚 15억 원 때문에 죽지 못해 살았던 일화, 대학시절 인기, 이제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내용까지 담담하게 고백했다.

이날 이아현은 "과거 연예인이 하고 싶었다. 탤런트들이 예쁜 옷 입고 멋있게 텔레비전에 나와서 사람들한테 주목받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런데 제가 하게 될 거라는 상상은 못했다"고 말했

이어 "대학교 때 수업시간이 되면 학생들이 저를 구경하러 오기도 했다. 관심을 정말 많이 받았고, 섭외도 많이 들어오니 저 스스로 콧대가 높아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아현은 30대에 접어들면서 인생, 연기 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이아현은 "배우가 되고 싶다. 지루한 제 연기를 바꾸고 싶다"고 말한 후 "'요새 뭐 하세요'라는 질문보다는 이제 이아현씨 되게 연기 잘해요, 이런 칭찬을 받고 싶다"며 속내를 밝혔다.

이아현은 1990년대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두 번의 이혼을 하면서 좌절을 맛봤고, 가슴으로 낳은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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