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주간 재고 감소·중동 지정학적 우려에 상승…WTI 1.21%↑

입력 2015-05-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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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20분 현재 1.21% 오른 58.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91% 상승한 배럴당 63.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량이 4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데다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상승 마감 이후 줄곧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2일 끝난 주간의 원유 재고량이 280만 배럴 감소한 49억794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사치 11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돌고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지역의 원유 재고도 43만3000배럴 줄어들었다.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된 것 역시 유가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IS가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테러를 가하는 등 중동발 불안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IS에게 본토를 테러당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은 국영 TV를 통해 “IS를 말살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또 젠 사키 미국 백악관 공보국장은 전날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IS에 대한 미국의 전략이 상황에 맞게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키 국장은 지상군 투입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4분간의 인터뷰 중 조정이란 단어를 6차례나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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