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철회하라"

입력 2015-05-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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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국마사회에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철회할 것을 29일 요구했다.

시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한국마사회가 용산 주민은 물론 사회 전반의 공통된 반대 의견을 외면하고 화상경마장 개장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입장자료를 통해 시는 “가까운 도심 내에서 화상경마장 영업이 이뤄져서는 안 되고, 사행시설은 도심 생활밀집지역과 격리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확고한 기본 입장이자 원칙”이라며 “한국마사회의 도심 내 화상경마장 개장은 생활밀집지역에서 격리, 외곽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규정하고 있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및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도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시는 용산 화상경마장을 시 외곽으로 이전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

시는 사행시설에 대한 영업허가권이 자치단체가 아닌 중앙부처에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 사행 산업장 신설‧이전 시 갈등 최소화를 위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 및 동의절차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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