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산 체로 이동', 미국도 죽은 상태로만 이동한다는데… ‘감염여부는?’

입력 2015-05-28 2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탄저균 배달사고(사진=채널A뉴스캡처)

살아 있는 탄저균이 오산 미군기지로 배달되는 사고가 벌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스티브 워런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탄저균 이송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일반인에 대한 위험 요인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이는 병원균 중 하나인 탄저균은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에서는 연구 목적으로 탄저균을 옮기더라도 반드시 죽은 상태여야 한다.

미군 측은 제독 훈련 중 탄저균이 살아 있는 균으로 확인하고, 유해물질관리팀을 소집해 즉각 시설물을 차단하고 질병통제센터 규정에 따라 탄저균을 폐기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미군 측은 “일반인들도 어떠한 위험에 도출되지 않았다”면서 “미국 국방부와 질병관리센터에 상황을 보고하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연구소에서 탄저균을 옮기는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탄저균 표본을 취급한 연구자 약 60명이 탄저균 노출 위험에 처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68,000
    • +1.7%
    • 이더리움
    • 4,073,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0.99%
    • 리플
    • 703
    • -1.13%
    • 솔라나
    • 202,700
    • -0.93%
    • 에이다
    • 609
    • +0%
    • 이오스
    • 1,070
    • -1.11%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50
    • -0.94%
    • 체인링크
    • 18,430
    • -1.5%
    • 샌드박스
    • 579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