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사장 “‘갤S6’ 글로벌 순항 중… ‘삼성페이’ 中과 협력 가능성 열어둬”

입력 2015-05-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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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사진>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S6ㆍ엣지’가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제4차 한중 CEO 라운드 테이블’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6·엣지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잘 팔리고 있다”면서 “기다려봐야겠지만 ‘갤럭시S5’보다 좋은 결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갤럭시S6 엣지는 디자인이 차별화된 모델이어서 잘나가는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가격이 비싸 (수요가 적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지금 반응이 훨씬 좋다”고 설명했다.

금융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 가능성도 내비쳤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는 자체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중국은 소비자들이 많으니 협력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이달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삼성페이 관련 협력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중심으로 한 핀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현재 애플과 중국 내 ‘애플페이’ 서비스 제공 관련 협력을 논의 중이다.

박 사장은 “(삼성페이의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삼성페이를 쓸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며 “금융쪽에서 우리가 선진국보다 뒤떨어진 게 많은데 중국은 규모면에서 크기 때문에 교환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사장은 이날 라운드 테이블에 대해서는 “서로 만나 교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게 중요하다”며 “사실상 기울어졌던 한중 간 경제관계가 차츰 균형적인 관계로 가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서로 달라진 위상을 잘 파악해 앞으로 협력해 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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