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기업 참여 의무화

입력 2015-05-28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 개편…제조업혁신·청년고용확대 집중

정부가 청년고용을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석박사급 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기업들의 참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산업계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대학원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해 엔지니어링, 나노, 해양플랜트 등 주요 업종별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502억원의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개편은 △제조업 혁신 등 핵심 정책분야 집중 △산업계 참여 및 고용연계 확대 △추적조사 신설 등 성과관리 강화 △타 사업과의 연계 등 개방형 체계 마련 등이 중심이 되며 2016년 인력양성사업부터 본격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선 청년실업 문제와 중소·중견기업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대학 중심으로 운영돼 온 인력양성사업에 기업 참여를 의무화하고 사업 과정 전반에 걸쳐 산학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제조업 혁신 3.0 전략’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IT융합, 기초설계, 디자인 등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통 기반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업종에 따라 22개로 나눠어진 인력양성사업은 정책목적에 따라 제조혁신전문인력양성, 소프트파워전문인력양성, 기업연계형 연구개발인력양성, 인적자원생태계조성 등 4개 사업으로 개편된다.

아울러 그동안 인력양성사업이 교육 인원, 논문 건수 등을 중심으로 관리돼 온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배출된 인력이 산업계에 진출해 어떤 기여를 했는 지를 분석하는 추적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채용인력 인건비 보조사업, 연구개발 사업 등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해외·민간 교육기관을 활용한 시범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5: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88,000
    • +0.74%
    • 이더리움
    • 4,36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78%
    • 리플
    • 2,860
    • +2%
    • 솔라나
    • 190,200
    • +1.06%
    • 에이다
    • 567
    • -0.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60
    • +0.81%
    • 체인링크
    • 19,000
    • +0.37%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