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한ㆍ영 금융포럼 개최…AIIBㆍ위안화 허브 등 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15-05-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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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리 '제2차 한-영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부총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금융위원회)

한국과 영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에 따른 해외인프라 건설 사업에 양국 금융회사가 공동 참여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위안화 금융허브를 구축하고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일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두 나라 금융당국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2차 한 ㆍ영 금융협력 포럼'을 열고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국제 금융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여 온 영국과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열망을 가진 한국이 협력하면 양국 금융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AIIB와 관련한 협력을 우선 제안했다. 그는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목마른 한국 금융회사와 인프라 금융의 전통적 강자인 영국 금융회사,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한국 건설회사가 협업한다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AIIB가 투명하고 합리적인 지배구조를 만드는 데에도 양국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국을 위안화 금융허브로 조성하는 데 대해서도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HSBC 및 삼성자산운용은 주제발표를 통해 자국의 현황을 소개하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금융회사 관점에서 제언했다.

이날 포럼에선 양국 핀테크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임 위원장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한국 핀테크 기업과 이 분야 선두 주자인 영국 핀테크 기업이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부총재 겸 건전성감독청장은 축사를 통해 "위안화 국제화와 핀테크 산업 모두 금융업계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금융당국에는 새로운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양국 금융당국 간 협력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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