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7월 중 체감 높은 청년 고용대책 내놓을 것"

입력 2015-05-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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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해 산업 경쟁력 높여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7월 중 체감도 높은 범정부차원의 청년 고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8일 강원대에서 개최한‘청년고용․교육개혁 간담회'를 통해 최근 청년 고용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금번 대책에서는 청년고용에 대한 구조적인 접근과 함께 보다 미시적인 접근을 강화해 체감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년연장 등에 따른 단기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로 절감된 재원을 청년 신규채용에 쓸 경우 재정지원을 하는 등 세대상생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단기간에 청년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인력수급 측면의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고, 청년 해외취업 촉진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청년일자리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여 고용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최 총리는 전공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제시하여 대학의 학과․정원 조정을 지원하고 청년대상 취업지원 기능을 수요자 중심으로 일원화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부총리는 앨빈 토플러가 제시한 ‘속도의 충돌’이라는 개념을 인용하며, 대학들이 경제․사회 환경 변화에 맞추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앞서 '부의 미래’라는 저서에서 앨빈 토플러는 ‘시속 100마일로 달리는 기업’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을 ‘시속 10마일로 움직이는 학교시스템’이 제대로 교육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속도의 차이로 지식기반경제에서 혁신과 발전이 가로 막힌다는 견해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최 부총리는 강원 춘천 소재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빅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제고하여 빅데이터를 고부가가치 新산업으로 육성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의료․농업 등 다른 산업에도 빅데이터를 적용하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빅데이터의 활용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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