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비스타 테마 대주주, 급등 틈타 독식

입력 2007-01-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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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비스타'의 관련 테마주들의 급등을 틈타 대주주들이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우데이타의 최대주주인 김익래 회장은 결제일기준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보유중인 주식 가운데 133만2000주(4.15%)를 채무상환을 위해 장내매도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채무규모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주식의 매도 등은 회장님의 개인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지분율은 50.04%(1607만8276주)에서 45.89%(1474만6276주)로 줄어들었다. 처분단가는 4634원, 4636원, 5052원으로 김 회장은 63억3662만원을 현금화한 것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유상증자에 참여해 1510원에 440만8906주를 취득하기도 했다.

윈도비스타의 또다른 수혜주 유니텍전자의 최대주주도 주가 급등을 틈타 지분을 처분했다. 최대주주인 백승현 사장은 주식 40만주(6.42%)를 5750원에 장내매도해 23억원을 현금화했다. 이에 따라 백 사장의 지분은 29.49%(205만주)에서 23.07%(165만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연말에는 백 사장의 특별관계인인 백광훈씨와 백승민씨도 각각 보유 주식 14만4000주(2.01%), 18만4000주(2.68%)를 처분했다.

주가가 7배 가까이 치솟기도 했던 제이엠아이의 최대주주도 급등을 통해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광훈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인인 정윤곤, 정수연, 정도연, 정문출판 등이 이 기간동안 103만9474(3.19%)를 처분했다.

정윤곤씨와 정문출판은 보유지분을 모두 매도해 특별관계인에서 제외됐다. 이들이 현금화한 금액은 정수연씨와 정도연씨가 각각 37만주씩 처분해 24억원, 정윤곤씨와 정문출판이 각각 2358만원, 15억9820만원이다.

대주주의 처분 소식이 전해진 후 이들 종목의 주가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데이타가 오전 10시28분 현재 전일보다 145원(3.15%) 떨어진 4460원에 거래되고 있고 유니텍전자도 전일의 급락에 이어 210원(4.56%) 하락한 440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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