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엔화·루피화 등 아시아 주요 통화에 ‘강세’

입력 2015-05-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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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 인상 가능성 부각 및 월말 대금결제 달러 수요 영향 커

▲(사진출처=블룸버그)
미국 달러화가 아시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현재 루피화는 달러당 0.27% 내린 63.7425루피에 거래 중이다. 이날 달러·루피 환율은 63.6263루피에 장을 시작한 후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뿐만 아니라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도 같은시간 달러·엔 환율은 0.26% 오른 121.87엔에 거래되고 있다. 고정환율제를 고수하고 있는 홍콩의 홍콩달러 역시 상승기조를 유지하며 7.7521홍콩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화는 최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예고 발언 이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옐런 의장은 지난 22일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지역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기준금리가) 올해 안 어느 시점부터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지난주에 2.6%나 상승, 최근 한 달새 가장 높은 96.66달러까지 치솟았다.

앙꾸르 잡제리 에델바이스파이낸셜서비스의 외환공동책임자는 “루피화의 약세는 월말을 앞두고 대금결제를 위해 달러를 사들이는 수입업자들의 달러화 수요가 컸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역시 루피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WEO)를 통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올해와 내년 모두 7.5%로 전망한 내용에 주목했다. 이 같은 수치는 중국(올해 6.8%·내년 6.3%전망)의 성장률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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