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플러스 “카메라 칩셋 토탈 솔루션 업체…IoT시장 공략 나설 것”

입력 2015-05-22 15:20 수정 2015-05-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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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내 모든 칩셋 만드는 토탈 솔루션 업체로 M&A 등을 통한 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할 것이다.”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이사는 이같이 밝혔다.

픽셀플러스는 2000년 4월 설립된 차량용 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CMOS(상보형금속산화물반도체) 이미지 센서를 설계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ㆍ판매 전문 회사) 업체이다.

특히 보안용 카메라 이미지 센서 부문에서는 전 세계 시장 32.5%(2014년 기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1위 업체다. 차량용 부문 점유율도 11.0%로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보안용 카메라 이미지 센서 시장은 CCD(전하결합소자) 방식을 채용한 소니가 80%에 가까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픽셀플러스는 지난 2009년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CMOS 방식의 이미지 센서를 무기로 시장에 나서 5년 만에 점유율 1위 업체로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218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관련 그는 “지난해 경쟁사가 제품 가격을 대폭 인하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올해부터 다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픽셀플러스는 수익성은 긍정적이다. 픽셀플러스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기준 17.6%, 당기순이익률은 16.1%를 기록한 것. 이는 국내 주요 펩리스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픽셀플러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드론과 사물인터넷(IoT)ㆍ의료용 카메라 시장 등 신규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상장을 통해 모집한 자금과 800억원 가량의 사내 유보금도 이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미지 센서 시장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빠르게 변하는 시장”이라며 “특정 기술에 대해 빨리 적용할 수 있는 업체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카메라 내의 모든 칩셋을 만들어 어떤 환경이든 적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자금을 사용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픽셀플러스는 지난달 23일 상장예비심사 통과했다. 공모희망가는 3만3000원~3만7000원이다. 오는 26~27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내달 2~3일 청약을 거쳐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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