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OECD “회원국 빈부격차 사상 최대”…한국, 노인 빈곤율 1위

입력 2015-05-22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빈부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34개 회원국의 부유층 상위 10%의 평균 소득은 빈곤층 하위 10% 평균 소득의 9.6배에 달했다. 이는 1980년대의 7배, 2000년대의 9배에서 꾸준히 확대된 것이다.

한국의 2013년 소득격차 비율은 10.1배로 OECD 평균보다 높게 집계됐다. 영국, 일본 역시 약 10배에 달했고 미국은 19배로 매우 컸다. 다만 덴마크, 벨기에,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등 서유럽과 북유럽 국가의 소득격차는 5~6배로 평균보다 낮았다.

자산의 차이는 소득격차보다 더 컸다. 2012년 1%의 최상위 부유층은 전체 자산의 18%를 보유했으나, 하위 40%는 겨우 3%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한국의 17세 이하, 18~25세, 25~65세 연령대의 상대적 빈곤율은 OECD 평균보다 낮게 집계됐다. 그러나 65세 이상 노인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49.6%를 기록해 OECD 평균인 12.6%를 훨씬 웃돌았다. 이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29,000
    • -1.56%
    • 이더리움
    • 4,223,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
    • 리플
    • 2,774
    • -3.34%
    • 솔라나
    • 184,400
    • -3.86%
    • 에이다
    • 544
    • -5.23%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17
    • -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00
    • -5.64%
    • 체인링크
    • 18,210
    • -5.06%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