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소형 전기차 ‘트위지’ 내년부터 BBQ 치킨배달… 국내 첫 상용화

입력 2015-05-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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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서울시ㆍBBQ그룹 협약

▲르노삼성 '트위지 카고'(사진제공= 르노삼성)
르노삼성의 1∼2인승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내년 부터 치킨배달에 사용된다.

르노삼성은 서울시, BBQ와 함께 ‘Eco EV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맺고 오는 6월부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국내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BBQ에 ‘트위지 카고’ 모델을 지원한다. 트위지 카고는 비즈니스에 적합한 모델로 최대 180 리터, 75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도어는 90도까지 열려 상품 배달에 최적화됐다. 실제 프랑스에서는 트위지 카고 구입 수요의 60%가 법인일 정도로 운송에 많이 쓰인다.

트위지는 또 실내공간과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운전자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런 장점은 우천시 또는 폭설 등 악천후 시 운행이 어렵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륜차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르노삼성과 서울시는 트위지의 실효성과 안전성, 운행 적합성을 평가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국내에 트위지를 도입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트위지는 충전이 쉽고,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배기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으로 도입 시 서울의 대기오염을 줄이고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트위지는 초단거리 도심이동수단으로 가장 적합한, 혁신적인 차량”이라며 “이번 시범운행은 향후 국내에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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