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점포·GA·카드모집인 ...당국, 금융사 영업채널 테마점검

입력 2015-05-19 15:29 수정 2015-05-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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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테마점검 주제 ‘영업채널’…지난달 ‘전산IT보안’ 주제로 55개사 70건 접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설치·운영 중인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금융회사의 ‘영업채널’을 주제로 테마점검에 나선다.

최근 복합점포·GA(독립보험법인대리점) 등 새로운 형태의 금융영업 채널이 급속도로 발전, 관련 금융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권간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장점검반은 5월의 테마점검 주제를 ‘영업채널’로 선정해 이르면 오는 26일부터 여러 금융업 종사자들을 상대로 테마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4월 부터 활동을 개시한 현장점검반은 월 1회 이상 여러 업권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테마점검을 추진 중이다. 앞서 현장점검반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산IT 보안’을 주제로 테마점검에 나서 55개 금융사로 부터 70건에 달하는 의견을 접수 받은 바 있다.

금융당국은 이달 테마점검 주제로 ‘영업채널’을 선정했다. 본래는 ‘복합 점포’를 주제로 진행하려 했지만 은행과 증권의 결합인 복합점포에 한정하기보다 GA(보험)와 카드모집인(카드) 등 업권 전체로 시각을 넓히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본래 테마점검의 취지는 개별 금융회사나 해당 금융업권을 넘어 전방위적으로 금융권 전체에 걸쳐진 영역에 대한 의견을 듣자는 것”이라며 “최근 영업채널에 대한 금융사의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어 업계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아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금융개혁을 내세우며 복합점포 활성화와 온라인 판매채널 상품 다양화 등 금융업권 간 칸막이를 허물어 경쟁을 촉진, 규제 완화와 업권의 통합을 강조해왔다.

이달 테마점검에서는 복합점포에 보험업 추가 및 허용에 대한 업계의 입장과 대안 등이 오갈 것으로 추측된다. 복합점포 보험 입점은 금융지주 계열사에만 유리한 제도라는 불만과 함께 복합점포의 시너지 효과가 커지기 위해서는 보험사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 크게 대립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최근 보험사의 주요 판매 채널로 부상하고 있는 GA와 국내 5만명 안팎 규모의 카드모집인 역시 빠르게 성장, 현장점검반은 관련 이슈에 대해 확인하고 업계 사람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장점검반 관계자는 “전 업권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주제기 때문에 개별 금융회사나 권역별로 의견을 수렴할 때보다 훨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며 “영업채널 운영에 있어 실무적인 어려움과 개선 방안, 시너지 창출 부분 등에 있어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취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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