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케리, 확고한 대북공조 ‘재확인’

입력 2015-05-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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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최근 확고한 대북공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도발 위협에 이은 NLL 북쪽 해상에서의 실제 포사격 감행 등 잇따른 위협적 행보에 나선데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인 것이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전날 방한한 케리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또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등 북한 내부의 불가측성과 불안정성이 커진 점을 감안해 연합억지력을 통한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장관은 회담 직후인 이날 낮 12시25분께부터 열릴 예정인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필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해법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글로벌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리 장관의 방한은 최근 새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 등으로 미일동맹이 급속히 강화되면서 일각에서 한미동맹 위축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한미동맹 공고함의 재확인은 이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한편 양 장관은 다음 달 중순께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과 관련해서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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