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병원 못간 사람 36% "경제적 부담 때문"

입력 2015-05-15 0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년간 병의원에서 진료나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었지만 받지 못한 사람 100명 중 36명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병원을 가지 않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15일 보건행정학회지(2015년 3월호)에 실린 '한국 성인의 경제활동 참여변화가 미충족 의료에 미치는 영향'(송해연·최재우·박은철) 연구보고서를 보면, 연구진은 201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조사한 5차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활용해 이른바 '미충족 의료'의 원인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미충족 의료를 지난 1년간 의료욕구가 있는데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경우로 정의하고, '경제적 이유의 미충족 의료'와 '시간적 이유의 미충족 의료', '기타 이유(증상 경미, 거동불편, 어느 병원 가야할지 모름, 예약 애로 등)의 미충족 의료' 등 3가지 범주로 나눴다.

연구결과, 전체 연구대상자 1만261명(남자 3854명, 여자 4742명) 중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6.2%(1665명)였다.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구체적 이유로 전체 미충족 의료 경험자 1665명 중에서 36.1%(601명)는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30.5%(508명)는 시간이 없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나머지 33.4%(556명)는 기타 이유로 미충족 의료를 경험한 것으로 나왔다.

특히 나이가 많을 수록,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만성질환을 많이 앓고 있을수록 경제적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이용 못 한 경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연준, 2회 연속 금리 동결...“중동 상황 불확실”
  • 유입된 청년도 재유출…제2도시 부산도 쓰러진다 [청년 대이동]
  • ‘S공포’ 견뎌낸 반도체…‘20만 전자‧100만 닉스’ 회복 후 추진력 얻나
  • 뉴욕증시, 금리동결에 유가 급등까지 겹치며 하락 마감…나스닥 1.46%↓
  • AI 혁신의 역설…SW 기업, 사모대출 최대 리스크 부상 [그림자대출의 역습 中-①]
  • 분류기준 선명해졌다…한국 2단계 입법도 ‘자산 구분’ 힘 [증권 규제 벗은 가상자산 ①]
  • 단독 투자+교육+인프라 결합⋯지역 살리기 판이 바뀐다 [지방시대, 기업 선투자의 힘]
  • ‘K패션 대표 캐주얼’ 에잇세컨즈, 삼성패션 역량에 ‘Z세대 감도’ 더하기[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④]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10: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75,000
    • -3.27%
    • 이더리움
    • 3,254,000
    • -5.24%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2.73%
    • 리플
    • 2,166
    • -3.48%
    • 솔라나
    • 133,700
    • -4.23%
    • 에이다
    • 406
    • -4.69%
    • 트론
    • 452
    • -0.88%
    • 스텔라루멘
    • 250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00
    • -3.54%
    • 체인링크
    • 13,660
    • -5.99%
    • 샌드박스
    • 124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