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골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잡는다…불붙은 득점왕 경쟁, 네이마르ㆍ호날두 공동2위 [UEFA 챔피언스리그]

입력 2015-05-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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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연합뉴스)

네이마르(23ㆍFC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네이마르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골을 몰아쳤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9호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28ㆍFC 바르셀로나)의 뒤를 바짝 쫓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득점경쟁은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레알 마드리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었다. 메시가 10득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호날두가 9득점으로 2위에 머물고 있었다. 공동 2위 루이스 아드리아누(28ㆍ샤흐타르 도네츠크)는 16강 탈락으로 일찌감치 득점 경쟁에서 멀어졌다. 네이마르는 4강 1ㆍ2차전에서 3골을 몰아쳐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나선 네이마르는 전반 15분과 전반 28분 연속골을 터트려 뮌헨의 결승행을 완벽히 저지했다.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합작해 네이마르에게 기회를 열어줬다. 네이마르는 깔끔한 마무리로 물오른 공격 감각을 뽐냈다. 바르셀로나는 4강 2차전에서 뮌헨에 2-3으로 패했지만 1차전 승리에 힘입어 1ㆍ2차전 합게 5-3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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