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스타’ 자리 지키려던 자산설계사돌려막기 영업하다 범죄자 전락

입력 2015-05-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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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을 받던 유명 자산설계사가 돌려막기식 영업을 벌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전직 자산설계사 이모(41•여)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9년 11월부터 2010년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피해자 김모(84•여)씨로부터 3억4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보험 일시급 형태로 돈을 맡기면 주식과 연계된 보험상품을 설계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김씨에게 약속했지만 실제로 투자한 돈은 3억4800만원 중 5000만원에 불과했고, 나머지 돈은 대부분 입금 당일 보험대납금이나 고객에게 위탁받은 주식투자 등에서 발생한 손실을 갚고 이익금을 지급하는 등에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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