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이슬람 모독' 대학 강사 손 자른 13명 징역형

입력 2015-05-12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인도에서 이슬람교 창시자 모하마드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대학강사의 손목을 자른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국가수사국(NIA) 법원은 남부 케랄라주에서 가톨릭교도인 대학 강사의 오른쪽 손목을 자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남성 13명에게 징역 3년에서 최대 징역 8년을 각각 선고했다.

법원은 아울러 피고인들이 피해자에게 배상금으로 80만루피(약 1천366만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 '인도대중전선'(PFI) 소속인 이들 피고인은 2010년 7월 케랄라주에 있는 뉴먼대학의 강사 T.J.조세프를 공격, 그의 오른쪽 손목을 절단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피고인들은 조세프가 이슬람교를 모욕하는 내용의 시험문제를 냈다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조세프는 2010년 4월 '모하마드'라는 이름을 가진 등장인물과 신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의 현지어 영화 대본을 제시하고 올바르게 구두점을 찍는 문제를 냈는데, 인용된 대본 가운데 신이 모하마드에게 비속어를 하는 부분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조세프는 '모하마드'라는 인물이 영화감독의 이름이며 일반적인 이슬람교도의 이름이지 예언자 모하마드와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종교적 감정을 자극해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는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이후 무죄로 풀려났으나 2013년 11월까지 대학 강사 직무를 정지당했고 그의 부인은 사건 이후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던 중 자살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주거래은행 자리 지켰다…첫 경쟁입찰서 ‘33조 금고’ 수성
  •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93.1% 가결…파업 수순
  • '20대는 아반떼, 60대는 포터'…세대별 중고차 1위는 [데이터클립]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점 깬다⋯네이버-AMD, GPU 협력해 시장에 반향
  • 미국 SEC, 10년 가상자산 논쟁 ‘마침표’…시장은 신중한 시각
  • 아이돌은 왜 자꾸 '밖'으로 나갈까 [엔터로그]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056,000
    • -4.27%
    • 이더리움
    • 3,222,000
    • -5.87%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3.86%
    • 리플
    • 2,148
    • -4.75%
    • 솔라나
    • 132,500
    • -4.95%
    • 에이다
    • 403
    • -5.4%
    • 트론
    • 451
    • -0.22%
    • 스텔라루멘
    • 249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40
    • -1.88%
    • 체인링크
    • 13,560
    • -6.16%
    • 샌드박스
    • 123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