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질식사고 산소 측정 안 했다"

입력 2015-05-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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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질식사고 당시 숨진 작업자들이 사전에 산소 농도를 측정하지 않고 배기덕트(배기장치 공기통로) 안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11일 사망자 부검 결과 이들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이번 주 공사 관계자들 가운데 형사입건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천경찰서 측은 "작업 전 산소농도를 측정하고 수치를 기록하도록 한 문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당시 상황을 조사한 결과 숨진 작업자들이 산소농도 측정 장비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SK하이닉스 내 10층짜리 신축 공장(M14) 옥상에 설치된 배기덕트에서 내부를 점검하던 협력업체 직원 서모씨 등 3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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