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미 4월 고용지표 개선·中 금리인하에 상승 마감…닛케이 1.2%↑

입력 2015-05-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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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4월 고용지표와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 상승한 1만9620.91로, 토픽스지수는 0.67% 오른 1598.33으로 각각 마감했다.

미쓰이스미모토트러스트은행의 아야코 세라 시장분석가는 “중국의 금리인하는 상징적”이라며 “미국의 4월 고용지표 결과가 나쁘지 않으나 아직 금리인상을 추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식시장은 통화정책의 시장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1일부터 대출·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의 발표에 따라 대출 기준금리는 종전의 5.35%에서 5.10%로 낮아졌고, 예금 기준금리는 2.25%로 앞선 2.50%에서 하향조정됐다. 1년 만기 예금 금리 상한 역시 종전의 ‘기준금리의 130%’에서 150%로 확대됐다.

지난해 11월 인민은행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지난 3월 기준금리를 낮춘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도 상업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하향조정하며 지속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이는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를 보이고 소비자물가지수가 정부 목표치 3.0% 절반 수준에 머물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시장에서 도시바는 부적절한 회계 관행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거래가 중단됐다. 도시바는 인프라 프로젝트 가치를 과도하게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여파로 회사는 실적 전망을 철회하고 연말 배당금 계획도 중단했다.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의 주가는 폭락했다. 샤프의 주가는 장중 한때 31% 급락한 178엔을 나타냈다. 샤프가 부채 감축을 위해 자본금을 크게 줄이고 우선주 발행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오는 14일 샤프는 자본을 기존의 1200억 엔에서 1억~1억2000만 엔선까지 99% 이상 줄일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회사의 주가는 26.74% 급락한 채 마감했다.

이외 도쿄일렉트론은 5.15% 상승했고 닛신스틸은 4.7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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