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스카이, 프리미엄 브랜드 '이름값' 할까

입력 2007-01-02 10:56 수정 2007-01-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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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고급 소재 디자인 개선 스카이 메탈폰으로 승부

"스카이가 조금만 더 일찍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면 팬택은 워크아웃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팬택 고위관계자의 말이다.

프리미엄급 브랜드인 스카이를 3000억원에 인수한 이후 내수시장에서 LG전자를 제치고 2위 등극을 노렸던 팬택은 별다른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경영악화가 지속되면서 결국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갔다.

하지만 팬택은 올해 고급 소재와 튀는 디자인으로 내수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내수시장에서 휴대폰 출시모델수를 줄이는 대신 스카이 브랜드를 내세워 '전략폰' 위주로 신제품 출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팬택의 내수시장 전략은 새해 첫 야심작인 '메탈폰(IM-U170)'의 관심 고조로 좋은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스카이가 올해 첫 전략폰으로 내놓을 '메탈폰'의 디자인과 GUI(Graphical User Interface)가 인터넷에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중 출시 예정인 메탈폰은 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손에 쥐는 글립감이 우수하며, 폴더의 접히는 부분이 약간 구부러져 있고 키패드도 메탈소재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스카이 휴대폰 최초로 플래쉬 UI를 탑재해 블로그 등 어플리케이션이 다양해졌다.

팬택도 '메탈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스카이를 인수한 이후 'IM-U100' 정도가 좋은 반응을 얻었을 뿐 별다른 히트폰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올해 '메탈폰'을 시작으로 내수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IM-U170은 제품 기획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인 제품으로 최근 휴대폰 트렌드인 디자인과 소재에 초점을 맞춰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며 "앞으로 출시모델수는 줄이고 잘 팔리는 전략폰 위주로 휴대폰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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