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보완입법 환급액 미리 알아보는 계산기 인기

입력 2015-05-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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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연맹 ‘연말정산 보완책 환급액계산기’, “오픈 하자마자 삽시간에 1400명 이용”

연말정산 보완입법이 지난 6일 폐회된 4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지만 11일 개회되는 5월 국회에서 최우선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비등해지면서 직장인들은 법안 통과시 자신이 환급대상자인지, 대상자라면 얼마를 환급받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또 보완입법으로 소속 근로소득자들의 연말정산을 한 번 더 해야 할 직장의 연말정산 담당자들은 국세청의 지침을 기다리며 재정산 프로그램 개발과 오류 검증 등 까다로운 실무를 앞두고 촉각이 곤두서 있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8일 “환급대상자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상 총급여와 자녀수, 근로소득세액공제, 결정세액만 입력하면 예상 환급세액을 정확히 계산해주는 ‘연말정산 보완입법 환급액 자동계산기’를 개발, 7일 저녁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말정산 보완입법 환급액 계산기’ 바로가기

http://www.koreatax.org/tax/taxpayers/work/turn64_verify_plus_step1.php

연말정산 보완입법은 4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와 상임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까지 통과했지만,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둘러싼 여야 입장차이로 본회의가 유회되면서 끝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국민여론을 의식한 국회는 11일 개회하는 5월 국회에서 보완입법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정부도 조만간 입법을 전제로 환급대상자와 총환급액을 계산해 발표했지만, 환급세액이 5월 급여에 반영됨에 따라 환급 준비 등을 위한 시간이 매우 촉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납세자연맹은 이에 따라 연말정산담당자들과 환급대상 직장인들의 혼란과 걱정 등 예기치 못한 납세협력비용을 줄여주고자 ‘연말정산 보완입법 환급액 자동계산기’를 개발했다.

연맹은 지난 7일 ‘연말정산 보완입법 환급액 자동계산기’를 오픈한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1400여명이 자신의 환급세금을 조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봉 7000만 원 이하 중 면세자를 제외한 과세자는 대부분이 대상자이며, 연봉 7000만 원 이상도 자녀 3명이상, 6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이면 환급대상이다. 총 638만 명이 4560억 원 정도 환급을 받게 될 전망이다. 1인 평균 7만1473원이지만 자녀수와 연봉, 결정세액 등의 크기에 따라 개인별 환급액은 적잖은 차이가 있다.

김선택 회장은 “직장인들 다수가 자신이 보완입법으로 얼마를 환급받는지 궁금해 하고, 프로그램개발과 오류 검증에 시간이 촉박한 회사 입장에서도 대상자들이 세액을 미리 확인한 후 재정산하면 검증시간이 크게 절약될 것으로 보여 ‘미리 알아보는 연말정산 보완대책 환급액 자동계산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연말정산 실무자들이 연맹의 환급액 알아보기 계산기를 이용하면 프로그램 검증과 직원상담 업무가 적잖게 단축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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