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삼성전자 주식 600억원 매각 속내는?

입력 2015-05-08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하반기 자신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어머니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지분을 넘겨받기 위해 '증여세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구체적인 매도 시점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작년 하반기에 4만8500주를 매각한 것으로 관측된다.이로써 지난해 6월 말 기준 29만3천500보다 4만8500주 감소한 24만5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매각한 지분은 정 부회장이 가진 삼성전자 전체 주식의 16.5%에 해당된다. 작년 하반기 삼성전자 평균주가(주당 124만2000원)를 감안하면 약 602억4000만원을 현금화한 것이다.

정 부회장은 삼성전자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의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가장 최근 주주명부 폐쇄일을 기준으로 그의 지분 변동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재계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이 지분 승계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세계와 이마트 지분을 각각 7.32%씩 소유한 정 부회장은 어머니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기 위해 수 천억 원의 증여세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0: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05,000
    • -0.26%
    • 이더리움
    • 4,646,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866,000
    • -2.75%
    • 리플
    • 3,086
    • +0.98%
    • 솔라나
    • 198,000
    • +0.61%
    • 에이다
    • 644
    • +3.54%
    • 트론
    • 417
    • -3.02%
    • 스텔라루멘
    • 357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0.66%
    • 체인링크
    • 20,440
    • +0.2%
    • 샌드박스
    • 20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