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가족의 탄생'… 너와 나의 첫 약속

입력 2015-05-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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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고 부드러운 손에서 얼마나 큰 힘이 느껴지는지... 생명의 탄생은 정말 소중하고 신비롭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태어났습니다. 엄마와 아빠의 간절한 기다림과 축복 속에서 아이는 큰 울음소리를 내며 세상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는 어떤 미래에 마주할까요?

미국 중앙정보부(CIA)가 지난해 6월 펴낸 ‘월드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1.25로 224개국 중 219위입니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합니다. 도시 국가를 제외하면 한국의 출산율은 사실상 세계 최하위입니다. 취업난에 따른 혼인율 저하, 결혼과 보육 여건의 어려운 환경 등 여러 문제들로 간난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기가 힘들어졌습니다.

▲10개월의 간절한 기다림 속에서 아이는 건강한 울음소리를 내며 세상과 만났습니다. 지금보다 밝고 사랑이 가득한 세상이 이 아이와 함께하길 바랍니다.

이런 문제는 개인이 해결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회와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출산과 보육 지원의 증대,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이대로 세계 최하위 수준의 출산율을 지켜보기만 한다면 더 어두운 미래가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아이에겐 지금보다는 나은 세상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따뜻한 사람을 만나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눈물보다는 웃음이, 미움보다는 사랑이 이 아이에게 가득하기를 약속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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