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평 “코오롱인더 소송 합의, 신용도 영향 중립적”

입력 2015-05-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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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는 6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미국 듀폰사와의 소송 종결 합의 영향이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4일 미국 듀폰사와 아라미드 섬유 관련 소송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합의 결과 듀폰사에 2억75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한 형사소송에 대해서 8500만 달러를 내고 제반 형사소송 역시 종결하기로 했다. 민·형사 관련 합의금과 벌금은 향후 5년간 분할납부될 예정이다.

NICE신평은 3100억원 상당의 합의금 및 벌금 발생에 따른 재무적 부담의 일부 상승이 불가피하나, 예전 1심 소송결과의 배상금 판결액이 약 1조원에 달하였던 점을 고려 시 아라미드 섬유 관련 민·형사 분쟁이 종결됨에 따라 소송 결과가 회사 재무에 미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비경상적으로 소요됐던 변호사 비용 등 소송과 관련된 비용이 더는 발생하지 않을 예정인 점, 단기적인 성과의 가시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중장기적으로 2조원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아라미드 섬유 사업 확장의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NICE신평은 “회사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영위사업 내 우수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지속으로 잉여현금창출은 제약돼 왔다”며 “이이에 따라 회사의 실적개선을 통한 영업활동현금흐름 확대 여부와 투자정책 등에 따른 재무적 부담의 변동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해 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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