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美 토랜스 지점 오픈 ... 한인시장 놓고 격돌

입력 2015-05-01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은행 아메리카 토랜스 지점의 전경.(사진캡처 신한은행 아메리카 홈페이지)
신한은행이 미국 캘리포니아 토랜스에 지점을 오픈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한인 시장의 격돌지에 진출해 예적금 유치는 물론 모기지론(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 등 리테일 영업을 벌일 계획이다.

토랜스 지역은 LA·롱비치항이 가까워 포워딩 업체(화물의 실화주와 선박회사의 사이에서 중간 역할) 등 수출입 관련 기업들이 많고 중산층 이상의 한인들이 상당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지난달 27일 토랜스 지점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 토랜스 지점은 지난 2월 다운타운 지점의 문을 닫고 새로 오픈된 지점이다.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토랜스 지점에서 주택 모기지는 물론 상업 부동산론, 국제 무역금융, 소규모 사업자금대출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토랜스 지역은 지난해 하반기 한인 은행인 CBB은행이 지점을 여는 등 한인 은행의 각축장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은행 아메리카도 오는 7~8월 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이 지역에만 총 7개의 한인 은행이 영업을 하게 된다.

신한은행의 토랜스 진출은 떨어진 수익성을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당기순이익이 2012년 1700만달러, 2013년 2540만달러로 급성장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2014년 당기순이익은 600만달러로 급감했고, 올해 3월 현재 12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수준과 비슷할 전망이다.

신한은행 아메리카의 총자산은 2012년 9억7200만달러, 2013년 9억8500만달러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4년 9억6600만달러로 줄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법인세 환입 1400만달러, 충당금 환입 300만달러 등 2013년에 특별이익이 발생했다”며“이후 2014년, 올해 1분기 적정 당기순이익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가주, 뉴욕, 조지아, 텍사스 등 미국 전국에 1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
진옥동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9명
최근공시
[2025.12.10]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2025.12.05]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47,000
    • +1.51%
    • 이더리움
    • 4,391,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46%
    • 리플
    • 2,863
    • +1.49%
    • 솔라나
    • 191,200
    • +1.7%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2.06%
    • 체인링크
    • 19,240
    • +1.26%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