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고은미 "첩 주제에 어디서" vs. 송이우 "넌 첩자식이잖아" 육탄전

입력 2015-04-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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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고은미 "첩 주제에 어디서" vs. 송이우 "넌 첩자식이잖아" 육탄전

(MBC 방송캡처)

'폭풍의 여자' 고은미와 송이우가 서로 머리채를 ㄴ잡고 싸웠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28회에서 도혜빈(고은미)과 장미영(송이우)이 서로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며 결국 몸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혜빈과 박현성(정찬)은 장미영을 이용해 한정임(박선영)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으나 한정임이 이를 먼저 눈치 채고 역공에 나섰다. 이에 가짜 그림 장사를 했던 범인이 장미영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장미영은 꼼짝없이 전과자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이에 한정임은 검찰에 잡혀있는 장미영을 찾아가 도혜빈과 박현성이 계략을 꾸미는 것을 녹화한 것을 보여줬다.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한 장미영을 분노를 참지 못하다 이내 자신을 면회 온 박현성이 "너가 염려되고 걱정돼 바로 달려왔다. 집행유예로 나올 수 있게 만들겠다"는 말에 그에 대한 의심을 풀었다.

이어진 장면에서 집행유예로 나오게 된 장미영은 도혜빈은 찾아갔다. 장미영은 회사 로비에서 물을 퍼부었다. 장미영은 "어때. 갑자기 날벼락 맞은 기분이. 네가 나한테 한 짓은 이것보다 더한 짓이야. 알아?"라고 소리쳤다. 화가난 도혜빈은 장미영의 뺨을 때리며 "이게 가뜩이나 열받아 죽겠는데 어디!"라며 "너 꺼내준 은혜도 모르고"라고 말한다.

이에 장미영은 "네가 꺼내줬어? 현성 씨가 꺼내줬잖아!"라고 말했고 도혜빈은 "현성 씨 좋아하네. 박현성한테 네가 뭐라도 되는줄 알고 까부는건가본데 너 옛날로 치면 그냥 첩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장미영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그런 말 쓰면 안되지. 첩 자식 주제에"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도혜빈은 표정이 돌변하더니 장미영의 머리채를 잡았고 이들은 몸싸움을 하게 됐다.

이들의 싸움은 경비원들의 제지에 끝나게 됐다.

(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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