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최대 3200만명 이동 예상…‘특별 교통대책’ 마련

입력 2015-04-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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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가정의 달 연휴 기간 동안 총 이동 인원은 3200만명, 1일 평균 640만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정의 달 연휴기간 중 출발은 5월2일 오전에, 도착은 3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금연휴 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 인원은 총 3200만명으로 2일에 최대 7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41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640만명으로 평시(367만 명) 대비 74.3%(273만 명) 증가된 수치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0%로 가장 많고, 고속ㆍ시외ㆍ전세버스 11.3%, 철도 3.5%,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로 나타났다.

올해 가정의 달 연휴동안 해외 출국자수도 45만 명으로 전년 대비 3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가정의 달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1일 평균 열차 14회(관광열차 포함), 고속버스 1851회, 항공기 20회(제주행 중심), 여객선 123회를 증회키로 했다.

고속도로 정체시에는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평소대비 교통량이 100% 이상 증가 또는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축제 인근 63개 영업소에 대해서는 교통상황에 따른 입ㆍ출구 부스 탄력운영, 통행권 뽑아주기 등 잔돈준비금ㆍ예비통행권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국도 14호선 상동(거제ㆍ상동동)-신현(거제ㆍ장평동) 등 2개구간(18.3㎞)은 준공 개통하고, 18호선 군내(진도ㆍ군내ㆍ둔전)-고군(진도ㆍ군내ㆍ녹전)등 4구간(16.41㎞)을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휴게소에 대형화장실을 설치(경부선 연곡)하고, 휴게소 혼잡을 파악해 도로전광표지(VMS)에 제공한 후 인근 휴게소, 임시화장실 이용객을 분산하는 등 휴게소 혼잡도 완화한다.

여행객 편의 증진을 위해 고속도로 정체구간 휴게소와 본선, 졸음쉼터 등에 임시화장실 909칸을 설치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 조정한다.

이밖에 서울, 광명, 대전역 등 총 34개역에서 철도를 이용한 후 목적지까지 ‘자동차 대여서비스(YouCar)'를 제공하고, 어린이날 대공원역 등 이용객 집중을 대비해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안전 대책으로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닥터헬기(4대) 및 소방헬기(27대), 119구급대(305개소)와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1904대를 배치ㆍ운영키로 했다.

해상안전과 관련해서 해사안전감독관을 연안여객선에 배치하고, 노후 여객선에 대한 전산발권 이행실태, 과적방지 등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2대를 운행해서 버스전용차로ㆍ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적발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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