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늘 날아다니는 항공기 하루평균 1천800대 육박

입력 2015-04-24 0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분기(1∼3월) 우리나라 하늘을 날아다닌 항공기는 하루평균 1천7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었다. 전체 항공교통량은 16만1천205대로 집계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전체 항공교통량 중 국제선은 9만7천96대, 국내선은 5만3천931대로 작년보다 각각 11%씩 증가했다. 우리나라 영공을 통과만 한 항공기는 1만179대였다.

1분기 항공교통량이 늘어난 이유는 올해 설이 목요일(2월19일)이어서 설 연휴와 이어지는 주말을 합치면 닷새를 쉴 수 있었던 덕분에 이 기간을 이용한 외국여행 등으로 항공수요가 많았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의 1분기 교통량이 하루평균 85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7% 늘어났고 관광 수요가 늘면서 국제선 운항이 잦아진 제주공항의 교통량이 하루평균 415대로 20% 증가했다.

김포공항의 1분기 교통량이 하루 평균 460대로 작년 동기보다 1.32% 증가했다. 민항기 교통량은 7.5% 증가했지만 훈련용 비행기 등 시계비행항공기 교통량은 무안·여수공항으로 분산되면서 32% 줄었다.

1분기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날은 1월 14일로 1천931대가 운항했다. 또 하루 중 항공교통량이 최대인 '피크타임'은 오전 10시대로 평균 138대가 이 시간대에 하늘을 날아 하루평균 항공교통량의 7.7%를 차지했다.

공항별 피크타임은 인천국제공항이 오전 11시대(평균 57대), 제주공항이 오후 8시대(평균 31대)였다.

국토부는 2분기(4∼6월)에도 봄철 행락수요와 어린이날·석가탄신 연휴, 중국과 동아시아 지역으로의 단거리 항공수요 증가로 항공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항공종사자에 대한 훈련체계를 강화하고 항공로 개선, 공항 수용량 증대를 통해 항공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51,000
    • -0.74%
    • 이더리움
    • 4,253,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1.66%
    • 리플
    • 711
    • -1.52%
    • 솔라나
    • 232,700
    • -3.64%
    • 에이다
    • 652
    • -1.81%
    • 이오스
    • 1,096
    • -2.75%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0.98%
    • 체인링크
    • 22,760
    • +1.2%
    • 샌드박스
    • 600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