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시우민, 인스타그램 계정 탈퇴..타오 탈퇴설에 반발?

입력 2015-04-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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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의 엑소 탈퇴설이 불거진 가운데, 시우민이 인스타그램에서 탈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우민은 최근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인스타그램에서 탈퇴했다. 시우민은 그 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교감했다. 인스타그램 이외에 별도의 SNS를 사용하지 않았던 그가 갑작스럽게 계정을 탈퇴하자 팬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팬들은 시우민의 행동이 타오의 탈퇴설에 대한 반감이라고 지적했다. 엑소 멤버들은 크리스, 루한 등이 팀에서 탈퇴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했을 때도, SNS 탈퇴 혹은 SNS팔로워수를 줄이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타오의 부친은 지난 22일 중국 웨이보에 ‘SM에 타오의 팀 탈퇴를 요구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타오에게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황쯔타오의 아버지입니다. 저는 지금 매우 가슴 아프고 복잡한 심정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 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 아들인 타오에게도 그렇습니다. 간곡히 설득해봤지만 아직도 타오는 이런 이기적인 아버지를 이해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아이돌을 하는 것과 타오의 건강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즉시 타오의 건강을 택하겠습니다.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회사가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동시에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SM 엔터테인먼트는 “타오, 타오 아버지와 최근 중국 활동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해온 과정에서 이런 글이 게시된 것이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오 아버지와 대화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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