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ㆍ최경수ㆍ황영기 “자본시장, 핀테크 활성화 필요”

입력 2015-04-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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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코스콤)

자본시장을 이끌어가는 금융투자업계 수장들이 핀테크(Fin-Tech)의 활성화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업계가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고 우리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멘텀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자본시장 IT 컨퍼런스 2015’에서 국내 금융환경에 맞는 핀테크 모델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핀테크 기업, 금융사, 정부의 동반자적인 인식을 기반으로 핀테크 산업의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중국의 알리페이 같이 우리도 금융환경에 특성에 따라 경쟁력 있는 핀테크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사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가 가시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사와 IT업체, 정부가 소통을 통해 핀테크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역시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서로 협력해 금융투자업계에 핀테크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용자 중심의 핀테크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금융이 나아갈 미래”라며 “글로벌 자본시장은 핀테크 산업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변화할 준비를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주소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정부의 확고한 핀테크산업 육성 의지와 IT 강국의 저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금융기관은 핀테크 기업들을 금융산업의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인식해 금융의 영역을 확장하는 기회로 살려야 하며 자본시장 측면에서 한국에 맞는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금융회사에 있어 핀테크 산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生)과 사(死)가 걸린 문제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핀테크 혁명이 국내 금융산업이 세계 1등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금까지 우리 자본시장은 변화의 시기를 맞을 때마다 혁신을 통해 성장ㆍ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핀테크라는 시대적인 흐름은 우리 자본시장에 새로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코스콤이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용태 국회의원과 임 위원장, 최 이사장, 황 회장 등 금융투자업계 인사, 학계와 IT업체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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