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ICT 융합, 투자비용 부담과 ICT업체 영세성이 걸림돌”

입력 2015-04-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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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ICT 융합에 있어서 투자비용 부담과 ICT업체 영세성이 장애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2일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ICT 기술융합의 전략과 과제’ 연구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농업부문 융합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하나의 핵심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농업경영체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ICT미도입 농가의 70.6%가 향후 도입 의향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반면, 농가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ICT도입을 원하지만 ‘투자 및 관리비용 부담’과 ‘ICT업체의 영세성’을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김홍상 선임연구위원은 “농업부문 ICT융합을 농업경영과 시스템 혁신,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구축, ICT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 영농편의성 증대와 농업의 과학화 등 종합적인 차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경영체의 수용 능력 부족과 투자ㆍ관리 비용 부담, 투자 성과의 불확실성, ICT업체의 영세성과 사후관리 미흡, 정부의 종합적ㆍ체계적 전략 미흡 등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농업경영체의 기술수용성 제고를 위해 ICT활용 가능 시설을 확대하고, 투자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자금지원 확대와 투자성과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성공사례 발굴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ICT업체의 조직화ㆍ규모화를 통해 기술과 정보통합의 표준화를 도모해 농산업 기자재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역할에 대해 그는 “ICT활용 교육과 성공모델 구축과 같은 소프트웨어 정책사업을 확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내 농산업 ICT융합 정책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컨트롤타워 정립과 정책 간 연계 강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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