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작년 중국 IT 기업 중 세금 가장 많이 내...1조9000억원

입력 2015-04-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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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있는 알리바바. (사진=신화/뉴시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지난해 중국에서 인터넷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세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알리바바가 낸 세금은 총 109억 위안(약 1조9000억원)에 달해 70억 위안을 냈던 2013년보다 56.4% 증가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1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리창 중국 저장성 성장은 “지난해 알리바바는 세금 부분에 아주 큰 기여를 했다”며 “알리바바는 하루에 3000만 위안을 세금을 낸 셈”이라고 밝혔다. 저장성이 밝힌 이번 납세액에는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타오바오, 티몰 등이 낸 세금은 포함되지 않아 알리바바의 세금 규모는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알리바바의 실적은 42억2000만 달러(약 4조61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리 성장은 “알리바바는 저장성의 산업구조 재편, 취업, 해외진출, 납세 등 최소 4가지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저장성 당국이 언급한 하루 평균 세금은 알리바바의 세금 총액을 365일로 나눠 산출한 것이며 인터넷 기업으로 세금 총액 100억 위안을 넘긴 것은 알리바바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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