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폐막…주요국 경제회복 환영ㆍIMF 개혁 촉구

입력 2015-04-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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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17일(현지시간) 주요국의 경제회복을 환영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개혁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끝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공동성명은 “주요국에서 더 밝은 경제적 신호가 보이는 것을 환영한다”며 “선진국의 단기 전망을 살펴보면 특히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과 일본이 최근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고 미국과 영국도 견실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강한 글로벌 경기회복세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명은 “세계 경제는 환율 변동과 지정학적 긴장 등 도전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그리스는 공동성명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알리 바바잔 터키 부총리는 “G20 회의에서 그리스는 정식 논의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을 것이라는 우려는 회의 참석자들에게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리스 새 정부가 IMF와 유럽연합(EU) 등 채권단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으려면 개혁안이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연금과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이견에 협상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한국 등은 IMF가 신흥국의 의견을 이전보다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며 개혁을 촉구했다. 성명은 “2010년에 합의했던 IMF 개혁안 진행이 정체되고 있는 것에 실망했다”먀 “미국 의회가 개혁안을 비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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