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은의 싸움의 기술…송재림ㆍ이미도 머리채 잡아

입력 2015-04-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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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

의리로 똘똘 뭉친 김혜은의 행동이 눈길을 끈다.

16일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속 의리의 상징 종미(김혜은)가 분노의 머리채잡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종미는 절친인 현숙(채시라)이 나말년(서이숙)에게 맞아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소식에 분노했따. 한걸음에 달려간 응급실에서 만난 루오(송재림)가 나말년의 아들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루오를 향해 돌진해, 머리채를 잡아채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종미는 박총무(이미도)와 머리채 뿐아니라 격한 몸싸움을 벌이다 결국 박총무가 입고있던 모란(장미희)의 옷까지 찢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간 박총무의 숨겨진 욕심들에 대해 눈치 채고 있던 종미는 박총무에게 ‘어머니 메뉴, 가끔 레스토랑에서 비슷한게 나오던데 그것도 너니?’등 떠보는 듯한 말들을 건냈고, 이에 화가 난 박총무는 ‘한번만 더 날 의심해봐. 그 땐 안국동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릴테니까’ 라며 종미를 도발했다.

결국 종미는 ‘네가 바로 안국동의 미친년이다!’라며 박총무의 머리채를 잡아채며 두 사람의 육탄전이 벌어졌다. 친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돌격하는 종미의 모습은 의리의 상징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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